벚꽃이 활짝 핀 봄날의 4월
전국 각지의 수많은 연인들이 오순도순 꽃구경을 가고
저도 마찬가지 여자친구랑 얼마전 꽃구경을 다녀왔습니다.
꽃구경도 하고 맛난것도 먹고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집으로 와서 tv를보고 있는데
어머니가 옆으로 오시더니 오늘 혼자 뒤에 산에 갔는데 꽃이 너무 예쁘게 폈다면서 사진을 보여주시더라구요
사진의 꽃들은 너무 예뻤지만 어머니 혼자 소박한 꽃구경에 어린아이처럼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자식된 사람으로써 부끄럽고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녀같은 어머니에게 아버지와 커플링 하나씩 나눠끼시고 용돈도 챙겨드려서 오랜만에 젊은 시절 생각하시면서
근사한 데이트하시라고 선물해 드리고싶습니다.
부모님이 결혼하신지 32년이 되셨는데 부모님연애시절엔 커플링을 해본적이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이번기회에 제가 사랑하는 부모님께 그동안 키워주셔서 감사하다고 사랑한다고 고백하면서 예쁜 선물드려서
부모님이 그시절로 돌아가서 젊은 시절때 보다 더 근사하고 멋진 데이트를 하고 오셨으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